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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임신/출산) 임산부 영양제 및 임산부를 위한 호주 약 추천 리스트

매일바쁜쭈 2019. 12.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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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알게 된 후 음식, 약복용 심지어 화장품 사용시에도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상당히 신경이 쓰이게 되었는데요 (저의 경우는 미친듯이 구글에 검색해서 확인하곤 했습니다), 임신 시 복용 가능한 약들을 gp(가정의학과 의사라고 생각하시면되요) 및 약국(케미스트)에서 확인 및 구글로 한번더 검색을 한 후 복용을 하고 있답니다. 한국에 임산부 친구를 위해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쇼핑 리스트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1. 임산부 종합 영양제: 블랙모어스 프래그넌시 앤 브래드 피딩 골드 (Blackmores pregnancy and breast-feeding gold )
저는 임신 전에 블랙모어스 컨시브 웰 골드(blackmores conceive well gold) 영양제를 복용하다가 임신이 된 케이스였는데요, 블랙모어스에서 임신이 되면 pregnancy and breast feeding gold인 임신부 영양제를 복용 하라고도 지시가 되어 있답니다. 블랙모어스 먹고 임신이 됐으니 임산부 영양제인 블랙모어스에서 나온 임산부 종합영양제를 복용하고 있어요.

블랙모어스 임산부 영양제 -캐미스트, 울월스등에서 판매합니다.



하루에 2알 드시면 되구요 20가지 중요한 영양성분이 들어가 있고 엽산 , 변비 유발이 적은 철분, 비타민d 1000ul, 요오드 (아기의 뇌와 듣기, 시각운동 능력 향상), dna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임신 중 영양제 걱정은 없을것 같아요.

2. 비타민 D 추가복용: Ostelin Vitamin D3 1000IU (오스텔린 비타민 D3)
한국분 중 피검사 하시면 비타민 D 결핍이라고 안나오신 분들 없으실거에요. 저도 부족하다고 나와서 의사가 추가로 오스텔린 비타민 D 복용을 요청했구요 하루에 두알씩 추가로 먹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처방전 없어도 캐미스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비타민 D 복용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겐 추천 리스트가 되지 않을까요? ^^

비타민d 영양제- 캐미스트, 울월스 등에서 판매해요


비타민 D가 태아에게 중요한 사실 알고 계시죠? 태아 성장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혈청 비타민 D농도가 태아에게 영향을 주며 수치가 높다면 태아는 면역력이 높은 건강한 아이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률도 3배나 줄이는 효과도 있고 조산 방지도 되는 효자인데, 저도 열심히 복용 중입니다.

3. 변비약: Actilax (액틸락스) & Coloxyl (콜록실)
임신 중 절대 피할 수 없는 변비... 저는 원래 선천성 장 증후군(장이 잘안움직여요)이 있어 어릴때부터 변비가 심했는데요, 아 임신이 되자마자 변비의 지옥에 빠졌습니다. ㅠㅠ

대체로 임산부에게 권유되는 사항은......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섬유 섭취
- 사과,채소, 푸른등 섭취
- 요거트 섭취 등등 으로
해결해 보세요 라고 하지만, 저에겐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하루에 푸른 6개 이상, 요거트, 물엄청, 식이섬유섭취 다했어요 ㅠㅠ) 의사에게 sos를 청해 약 추천을받았습니다.

Actilax

액틸라스 - 약국에서도 추천한 제품이에요.

액상으로 되어 있구요 처음 복용은 30ml로 시작해 차후 10 ~15ml로 유지해서 장운동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맛은 생각보다 맛있었구요, 첫 복용시 반응이 없어 우울했지만 3일차에 영광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따다~~ 그후 유지를 위해 복용중이에요.

Coloxyl stool softener(콜록실 스툴 소프트너)
의사가 콜록실과 듈코락스를 추천했는데요, 저는 콜록실을 복용 중입니다. 먼저 senna가 들어간 제품은 임신 시 복용은 금지하고 있어요. (세냐 들어가면 즉방이지만 임신중엔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튤 소프트너로 변비가 심하다 싶음 추가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복용 가능한 변비약 coloxyl stool softener


약을 안먹는게 제일 좋겠지만 저처럼 심하신분들은 참는거보다 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 장 건강하신 분들 제일 부럽네요 ㅠㅠ

4. 질염제 (canesten thrush)
임신 중 질염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선 산부인과 의사가 직접 질정제를 넣어주지만 호주는 .... gp를 만날 경우엔 약처방을 합니다. ㅋㅋㅋㅋ
또한 질정제가 아닌 질안에 넣는 크림을 추천하는데요 임신중엔 자궁이 막혀 있어서 약을 넣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질염에 사용되는 약- 약사에게 꼭 문의하셔야 사실 수 있어요

저 긴 막대기에 크림을 꽉 체워 직접 집어 넣어야 합니다. ㅋㅋㅋㅋ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약국에서 너무 깊게 넣으면 안되니 무서우면 손가락에 크림을 뭍여서 바르라곤 했습니다. 호주 선진국인거같은데... 이럴땐 또 정말 이해가 안되는 시스템이네요... 하지만 약효과는 상당히 좋구요 한번 넣고 그후론 괜찮았어요.
만약 몇번 넣고도 안 낳는다면 그땐 의사에게 가서 다시 진료를받는게 좋다고 합니다.

5. 두통이 있다면... Panadol
저는 임신 12주가 넘어가니 심한 두통이 생겼는데요 (잠도 못 잘 정도였어요) 의사선생님이 파나돌(panadol)은 안정하니 두통이 있다면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타이레놀 드신다고 들었어요. 호주에 만병통치약인 파나돌은 (두통, 감기, 열날때, 이가 아플때 먹는 진통제) 호주 선물리스트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파나돌- (panadol) 캐미스트, 울월스등에서 구매 가능



6. 가이아 벨리버터 튼살크림(Gaia belly butter) -이건 추가 정보 ^^
저는 벌써부터 가슴이랑 배 부분이 간질간질 한게 튼살이 언젠간 생길듯 싶어 바르고 있는 크림입니다.

가이아 벨리버터 튼살크림


생기기전에 신경쓴다면 튼살이 생기는걸 조금이나마 방지하지않을까하는 마음에 사용 중에요. 튼살 예방 부터 건조한 피부에 수분공급 및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유기농 제품이니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 철분제를 복용하라고 한국에서는 그러던데..
저희 gp 의사에게 물어보니 굳이 복용 안해도 된다고만 하시네요. 제가 우유를 못마신다고도 했지만 추가 복용은 안해도 된다고만 하셨습니다. 아리송한 호주 시스템.. 아마 제 피검사 때 철분 부족함이 없다고 나온건지 모르지만.... (아마 종합 영양제로 복용중이라 특별히 추가 복용 하라곤 안한것같아요) 지내다가 어지러우면 철분제 추가로 복용을 하던지 해야겠어요. -> 읽는 책에서는 빈혈기가 없다면 철분제를 꼭 복용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임산부 영양제 먹고 있으니 추가로 안먹어도 되는거같아요.

[영양제는 맘편하게 먹지만 아플때 먹는 약들은 의사가 안전하다고 처방해줘도 잘 손이 가지 않는게 엄마들의 마음일까요? 저도 두통이나 변비가 심해도 약 복용이 쉽게 되지 않네요. 입덧약은 처방 받아도 한알도 안먹었습니다. 헛구역질의 릴레이에 너무 힘들었지만 말이죠.... 자연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 아기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 엄마가 되는 과정인가 봅니다. ]

호주에서 약사실때 약사에게 한번도 확인해보시고 안전하게 구매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여기까지 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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