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맛집] 색다른 브런치를 원한다면 HUMBLE RAYS
MELBOUREN LIFE
멜버른 맛집 여긴 꼭 가야죠~
" HUMBLE RAYS " 브런치 레스토랑
멜버른 시티에서 유명하다는 humble rays를 드디어 가보게 됐습니다.
호주로 이주 온 후 주부생활을 하게 된 저로서는 (39살이 돼서야 주부가 됐지요 ㅠㅠ) 관광객 모드로 주중에 돌아다닐 수 있는 특혜가 주어졌습니다. (울 남편 대쟈~ 땡큐)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답니다. 레스토랑 주인장의 철학이 담겼나 봅니다.~
"Stay Hungry, Be Humble"
먼저 여기는 일반 브런치보다는 조금 색다른 점은 아시안 스타일이 추가된 퓨전 스타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워낙 프리젠테이션도 좋고
양도 많이 나오는데 맛까지 일품인 곳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꼭 방문해야 하는 must visit 브런치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멜버른대학교와 RMIT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건지.. 주중인 목요일 아침 저희가 11시 20분 정도 도착했는데요,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이었어요.
음식 가격도 호주에서는 적당한 편인데요, 이름들이 참 귀엽습니다. 에그 버니, 벨리댄싱, 멍키 비지니 등등... 저희는 Crab meat scramble과 french toast Forever를 시켰습니다.
먼저 과일이 많아서 좋았고요(제가 과일을 너무 좋아해요) 프렌치토스트 안에 바닐라크림치즈가 숨어있답니다. 토스트 위에 아이스크림과 태국에서 본 로티 같은 게 올려져 있는데요, 후회 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크랩 살이 들어간 스크램블 에그에 sriracha 마요네즈와 칠리 오일이 섞여 매콤한 맛이 섞여 더욱 입맛을 땅기게 만들었습니다.
아는 동생과 음식을 나눠가면서 먹었는데요 약간 짭짤하면서 살짝 매콤함이 섞인 크랩밋스크럼블과 달콤한 프렌치토스트가 궁합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어제 브런치는 너무 행복하고 입이 즐거운 하루가 됐고, 배가 든든해서 저녁 생각도 안날 정도 였답니다.
여기서 다른 테이블이 주문한 음식들을 보니 빙수도 잘나가더라구요, 한국인이 주방장인건지.. 들어간 재료들을 보면 태국인인건지...분명히..아시안이 운영하는곳 같았는데요, 알고 보니 Head Chef가 Sutinee라는 방콕출신 주방장이였습니다.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디저트를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수티니 주방장이 디저트에 애정이 많은 분이라고 합니다.
주소: 71 Bouverie Street, Carlton, VIC 3053
오픈: 월~일요일 오전 8시~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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