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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맛집] Nomad 레스토랑 (노마드레스토랑)

매일바쁜쭈 2023. 9. 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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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맛집 찾아다니는거 좋아했는데요, 타국에 살다보니 딸을 봐줄 사람이 없어 저녁에 둘만의 데이트 삼년동안 한번도 못했다는 사실 .. 좀 씁쓸하네요.

이젠 3살이 지났으니 내니를 구해 저녁에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꺄륵

처음 엄마 아빠 없이 내니와 함께 저녁을 보내는 딸을 위해 외식 전 주에 예행연습으로 내니를 불러 얼굴을 익혔구요, 외식 당일엔 저희는 레스토랑에 가고 내니와 딸 둘이 집에서 지냈어요.

삼년만의 저녁 데이트라~ 다시 연애하는 기분으로 저녁을 보내고 왔는데요, 더욱이 노마드 음식 너무 맛있어서 찐 데이트를 하니 남편이 그날 너무 사랑스러운거 있죠? 🫣

사진 펌; Nomad instagram


저희가 예약한 노마드는 시드니에서 탑 레스토랑에 손꼽히는 곳이구요 one hat 안에 들어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호주에는 미슐렝이 아닌 호주 자체 시스템인 hat으로 매기고 있어요)

스페인, 모로코, 중동 음식에 영감을 받아 만든 중동, 지중해식 퓨전 레스토랑으로 음식 다 맛있었어요.

일인당 110불 테스팅 메뉴로 시키려다가 남편이 해산물을 선호하지 않아 웨이터에게 단품으로 시키는건 어떠니? 라고 물어보니 웨이터가 ”양이 많이 나와 메인 하나에 다른거 시켜 먹어도 좋을거야“ 라는 너무 솔직한 답변에 저희는 단품으로 시켰었어요. (넘 솔찍했어 흥!)

영롱한 저 메뉴들 냠
Wood fired flatbread, 허무스 최고 & nomad charcuteric selection

허무스 맛이 인생 허무스!! 플랫브레드도 진짜 맛있어요.

Pumpkin truffle honey and pecorino

이 호박요리 너무 맛있어요 트러플 허니와 치즈의 조화가 호박을 럭셔리하게 승화를 시켜버리네요.

Dry aged pork golden raisin , caper salad 과 감자 사이드

양고기와 고민하다가 돼지고기로 시켰어요. 웨이터말대로 양이 많아 둘이 나눠먹고 배부르다고 배 토닥토닥해줬답니다.

레스토랑에서 이 사진 한장 찍어주다니 남편 흑 어흥ㅜㅜ



주소: 187 flinders lane Melbourne

Lunch 12pm – 2pm
Dinner 5.00pm – late

예약하고 가시는걸 권유해여~
https://www.sevenrooms.com/reservations/nomadmelbourne

인스타 : https://instagram.com/nomad.melbourne?igshid=MzRlODBiNWFlZA==


갔다온지 이주가 지났는데요 또 생각나요. 그래서 아는 동생과 점심 셋메뉴 시켜 먹기로 햇어요( 일인당 75불) 동생도 노마드 갔다 온 사람들이 또 가고 싶다고 한다며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번엔 꼭 burrata랑 킹피쉬 먹어볼려고 합니다. 갔다오면 사진 추가 할게여. ^^

플린던스레인에 파인레스토랑 많은데요 가본 곳 중 또 가고싶은곳은 노마드였어요.  멜번 인생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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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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