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생활 8

(호주임신) 임신 35주 초음파/ 임신 만삭 증상/ 왼쪽아랫배통증 /손가락통증/ 36주 배크기

오늘부로 임신 36주 3일인 우리 귀염둥이 뿡이~ 곧 태어날 뿡이를 생각하면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두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ㅠㅠ. 또한 임산부들의 고통의 시간이 온다더니, 저에게도 막달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ㅠㅠ 몸이 힘드니 왜이리 엄마가 보고싶고, 엄마에게 미안하고 그럴가요? 부모가 되봐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더니, 저도 마흔되서 철드나봅니다. 35주 초음파 검사 호주에서는 임신 20주 이후로는 특별히 초음파를 권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저는 스페셜 케어 그룹인 "노산 그룹"에 들어가는 나이라 (40대 초보 엄마 푸하핫) 의사의 권유로 막달 35주 초음파를 했습니다. 20주에 아기얼굴을 입체 초음파로 본 후 배 사이즈를 줄자로 재면서 주수 확인만 했던 상태여서, 제 딸이 35주에 얼마나 컸는..

페스티벌 같았던 호주오픈테니스

남편이 깜작 선물로 호주오픈 데이 오픈 티켓을 선물해줘서 월요일날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호주 오픈 경기 정말 궁금했는데요, 경기장안은 정말 페스티발같더군요. 따끈했던 경기장 모습 함께 합니다~ 기아 스팅어가 진열되어있던데요, 영국남자에서 스팅어 타고 올리의 빡신 한국여행하는 영상들에 나왔던 차라 더욱 관심이 있었어요. 남편에게 스팅어에는 공기청정기 옵션도 있대~라면서 기아차 최고라고 말해줬지요. 셀토스 스튜디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아차 체험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지갑에서 제공된 티켓이라 저희는 2층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햇빛이 가려지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었는데요, 2층이 사진은 멀어 보이지만 경기 보기는 참 좋은 자리였던것 같아요.전체 경기를 한눈으로 볼 수 있고, 사진보다는 ..

[호주임신과정] 초기 진료 순서 및 초음파 가격- 임신 16주 이후 산부인과 초진 가능한 나라

호주 의료 시스템은 한국처럼 바로 산부인과진료가 가능하지 않는답니다. 1) GP (General Doctor)만나기 꼭 general doctor(GP) 만나 병원 추천을 받아야지만 출산병원(산부인과)에 접수가 됩니다. (다른 진료 모두 같은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7주 임신 확인 후 사립 보험 적용이 안되 사립병원에서 출산을 포기하고 공립병원에서 출산으로 결정을 해 GP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멜버른 도클랜드에서 거주중인데요, 도클랜드에는 Victoria Harbour medical center 에서 General Doctor 진료가 가능합니다. (진료비는 92불이구요 -bulk bill이 적용안됨, 메디케어가 있으면 30불대 환급은 가능해요). 진료는 온라인에서 예약을 하시거나 방문 혹은 전화로..

(호주생활) 새벽 아침 온통 내 생각은..

임신한지 14주가 되었는데요, 임신 증상 중의 하나인 불면증때문에 새벽에 잠을 잘 못자고 있습니다. ㅜㅜ 오늘도 여전히 새벽 4시에 눈이 떠 잠을 다시 못 이루고 있다가 5시가 되니 배도 출출한겸 배를 달래기 위해 바나나 한개를 먹으려고 거실에 나왔는데요, 눈에 들어오는건 잔잔한 물에 비치는 건물 모습이였습니다. 멜버른으로 이주 후 저에 가장 즐거움은 발코니에 앉아서 밖을 보는건데요, 노을질때나 저녁뷰가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새벽뷰도 상당히 매력이 넘침을 오늘 알게 됐어요. 새벽의 아름다움에 잠깐 정신을 놓다가 다시 몸에서 반응이 오더군요.. 배고파 ~~~ 바나나 한개를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내 머릿속엔 딱 하나만 생각나고 있습니다. 오늘 뭐먹지? 음식 생각.. 또 음식생각 또 음식..

이탈리안 스타일 치킨까스(치킨스니츨파미지아나) 만들기

Chicken Schnitzel Parmigiana (치킨스니츨파미지아나) 한국에 치킨까스가 있다면 호주에선 치킨스니츨(Chicken Schnitzel)이 있는데요, 여기에 좀더 맛있게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녹이게 되면 이탈리안 스타일인 치킨파미지아나가 된답니다. 치킨스니츨도 사랑하고 이탈리안 요리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저는 치킨스니츨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얹어 치킨파미지아나로 만들어 저녁을 만들어봤어요.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함께 해볼가요? 재료 준비와 만들기 닭가슴살 2쪽, 튀김가루(혹은 빵가루), 밀가루, 개란 2개, 토마토소스 (400g) ,파마잔치즈 ,치즈, 소금 & 후추 약간, 올리브 오일, 파슬리 호주엔 울월스와 콜스라는 큰 대형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

제 남편이 얼떨결에 티비에 나왔어요

저희가 멜버른에 생활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채널 9(한국으로 치면 mbc 나 kbs 2 같은?) 에서 진행하는 Talkin'bour your generation에 방청객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방청객으로 참여할땐 아무 생각 없었죠. 다른 방청객들과 함께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박수를 열심히 치는 연습만 했습니다. 또한 저는 호주 프로그램은 전혀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채널 9가 공영방송인지, 케이블인지.. 참여하고 있는 쇼 게스트들이 유명한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그냥 남편 따라가서 참여했었어요. 하지만 웬 반전?!! 프로그램 진행 중 정치 질문을 맞추는 세션이 있었는데요 방청객이 답을 해도 된다는 말에 답변을 했던 남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었습니다. 또한 제 옆자리에 쇼 게스트 중..

제 남편의 취미_ 호주에서 방청객 놀이하기

호주에서 방청객 놀이하기 제 허즈방의 취미 중 하나는 바로 TV쇼 방청객 참여하기. 허즈방 덕분에 뉴욕에서도 방청객 참여를 두번이나 했었고, 멜번에 살기 시작하자마자 채널 7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방청객 참여를 했었는데요, 한국에서도 한번도 못했던 방청객 놀이를 외국에서 남편 덕분에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남편이 또 저에게 " The weekly 방청객 표 구했으니 수요일 4시는 무조건 비워놔... " 라며 신신당부를 했었습니다. 오~~ 호주와서 tv로 보던 그 the weekly 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다니!! 허즈방 덕에 또 방청객 놀이를 하게 되는 이 즐거움. 행복합니다요 사진펌: https://iview.abc.net.au/show/weekly-with-charlie-pickering 한국..

호주 연방선거날 "이거 먹어야 현지인"이죠~

호주 생활 이야기 호주 연방 선거날 호주사람들은? 지난 5월 18일에 호주에서는 연방 선거가 진행 됐는데요, 한국가 다른 호주만의 색다른 선거문화 함께 공유합니다 ​제 남편은 유난히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요, 토요일은 항상 늦잠을 자던 그가 선거날이 되자 아침 8시에 벌떡 일어나서 저를 깨웠습니다. " 쭈~ 투표 하루 가야 하니 너도 같이 따라가자.그리고 우리 너가 궁금해했던 그거 먹어야지~!!" 역시 정치에 관심 많은 남편인지라, 선거일은 일찍 일어나시네요.. 허허허~ ​저희는 집 근처 도클랜드 도서관에 투표가 가능해 남편과 함께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호주 시민권자가 아니라서 구경하로 갔어요. 그리고 호주사람들은 선거후에 먹는 그걸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 저희가 여덟시 반정도 도서관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