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로 인한 멜버른 공기 최악

작년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 이슈...

호주 총리인 스콧 모리슨(호주사람들은 스코모라고 부른답니다 ㅋㅋ)에게 작년에 호주 산불에 대한 경고를 인지 시켰다는데, 그 분은 몰래 하와이 휴가 간걸 숨겼다가 호주 사람들에게 걸려서 호주에서 핫핫핫! 이슈가 되기도 했었답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콧 모리슨 사진 

 

기후변화에 대한 그의 안일한 행동 때문에 국가 재난으로 이어진 산불로 인해 호주 사람들이 대단히 화가 나 있는 상태인데요, 

 

사진펌; 한호신문

 

호주에 살고 있는 저 또한 왜... 이렇게 산불이 번졌는지 너무 궁금해 호주 산불 원인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자연재해보다는 사람들의 방화로 인해 산불이 났지만 이렇게 까지 커진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와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급속도로 번진 영향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https://soylatteny.tistory.com/72

호주 산불(bushfire)원인 도대체 어떻게 시작됐나

주말에 저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행을 갔을때 호주의 자연에 진한 감동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이 아름다운 자연이 산불로 인해 훼손된곳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할 뿐입니다. ㅠㅠ

또한 멜버른은 평소엔 항상 좋음으로 (수치 7~15 이정도?) 나오는데요 오늘은 175로  한국보다 훨씬 공기가 안좋게 측정되고 있어요 ㅠㅠ  

 

산불로 인한 스모그로 뿌옇게 변한 멜버른 모습

 

깁스랜드의 산불과 타즈마니아에서 넘어온 산불로 인한 스모그가 덥쳐 멜버른의 공기는 탄내와 함께 최악이였는데요 주말에 단 비가 와 어제는 공기가 참 맑아 좀 나아진듯 싶었지만, 빅토리아주에 East Gippsland에 번진 산불로 인해 오늘 다시 멜버른의 하늘과 공기가 나빠져 버렸어요. 

 

서울보다 훨씬 안좋은 멜버른 공기 

 

수요일정도 다시 공기가 맑아진다고 하지만 산불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 불에 타죽은 동물들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네요.  

새벽 한시 반 공기질..

새벽에 탄내가 나서 일어났는데요, 밖이 뿌옇게 덥혀 앞이 잘 안보여 air quality확인해보니 헐~~ 426이 나왔어요. 내일 오전에 나아질수 있을가요? 코가 따끔따금 할정도로 심한거같습니다. ㅜㅜ

어제 저녁에 빅토리아 주 19군대서 불이나 빅토리아주 5프로가 탔다고 하며, 이번 스모그로 인해 아침에는 화재경보가 20군대에서 울렸다고 하구요, 전세계에서3번째로 공기 더러운 지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단비가 자주 내려서 산불이 누그러지길 바라는 멜버른 주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