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일상 2

멜버른에서 발룬티어 (봉사활동) 체험기- 쓰레기버리지마세요

대학 졸업 후 항상 일에 치여 바쁘게 살다가 호주에서 가정주부로 지내게 되니 이 삶도 남들은 부럽다하지만 저에겐 괴로움으로 변질되기 시작했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의욕도 상실되고 무료한 생활이 시작되는 듯싶어 우울함이 몰려오기 시작해 어떤 일을 하면 뜻깊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자원봉사활동에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 이리저리 봉사활동을 알아보던중 친구가 찾은 CVA (Conservation Volunteers Australia). 쓰레기를 줍긴 하지만 가보지 않은 곳을 봉사 활동하면서 방문도 할 수 있고 바람도 쐴 수 있는 일석 삼조가 될듯싶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발룬티어 스케줄 확인 가능하며, 꼭 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https://bookings.conservat..

멜버른을 뜨겁게 달군 블랙핑크 열풍

멜버른에서 알게 된 동생이 플린더스 역 근처 일본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어제 저에게 문자가 왔었어요. "언니, 오늘 블랙핑크 왔나 봐요. 가게 역대급으로 바빴어요~ "라며 온 문자~ 블랙핑크?? 오레알?~~ 저희가 3개월전에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 왔을 때 보다폰(Vodafone)에서 핸드폰을 개통하러 갔었습니다. 그때 저희를 도와줬던 호주 여자 직원이 저희가 한국에서 왔다니 너무 좋아했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가 블랙핑크가 6월달에 와..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벌써 매진됐다고 소문났어~라면서 본인도 콘서트 간다고 신나 있었는데요, 진짜로 어제 멜버른 Rod Laver Arena에서 블랙핑크가 콘서트를 했었습니다.레스토랑에서도 블랙핑크 팬들로 인한 여파가 있었던걸 보니 엄청난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