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멜버른에 생활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채널 9(한국으로 치면 mbc 나 kbs 2 같은?) 에서 진행하는 Talkin'bour your generation에 방청객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방청객으로 참여할땐 아무 생각 없었죠. 다른 방청객들과 함께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박수를 열심히 치는 연습만 했습니다. 또한 저는 호주 프로그램은 전혀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채널 9가 공영방송인지, 케이블인지.. 참여하고 있는 쇼 게스트들이 유명한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그냥 남편 따라가서 참여했었어요. 하지만 웬 반전?!! 프로그램 진행 중 정치 질문을 맞추는 세션이 있었는데요 방청객이 답을 해도 된다는 말에 답변을 했던 남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었습니다. 또한 제 옆자리에 쇼 게스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