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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임신] 임당검사, 코로나로 인한 병원 분위기

매일바쁜쭈 2020. 3.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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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 의사 진료 후 원래 26주에 임당 체크를 해야하는데, 뉴욕에 체류로 인해 27주에 임당 체크 예약을 했었습니다만, 멜벌에 입국후 자가격리 2주 적용이 되서 저의 임당 체크는 드디어! 29주에 진행을 하게 됐답니다.

2주동안 집에만 갖혀 있다가 병원때문에 밖을 나오게 되는데 정말 자유인이 되는 기분이였어요. 슈퍼나 병원 등 정말 필여한 사항 아니면 집 밖에 나가지 말아라고 정부 지침이 내려왔지만, 자가격리 후 그거라도 할 수 있게 되니 이렇게 좋을수가 있다니~~💃🏻💃🏻💃🏻

임당 검사 전 저녁 12시 이후로는 공복을 유지하라해서 새벽에 배고파 폭풍 태동을 하는 뿡이를 달래고 돈 아침 여덟시에 병원을 도착했습니다.

저는 로열 우먼스 공립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 도착하니 사람들 줄이 길게 서있었어요.

코로나바이서스때문에 병원 입구에서 간단한 질문과 열체크를 한 후 병원 입장이 가능하게 바꼈습니다.
또한 줄을 설 때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1.5m씩 띄엄띄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는곳에 서서 기다리게 됩니다.
병원 입구에 알람판

제 차례가 되자 검사 담당자님이 몇가지 질문을 했어요
1) 해외에 나갔다 온적있는지? 해외 갔다온 후 14일
이 지났는지
2) 기침이나, 인후통, 열이 나는지

그 후 열체크를 한 후 환자(patient)라고 써진 스티커를 붙여줬습니다. 엘리베이터도 3명이상 탈 수 없게 되어 있었어요.

임당 체크 하는 곳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환자들이 재법 앉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의자들도 띠엄띠엄 놓여 있었어요.

한분이 기침을 하시길래 저는 좀 멀리 떨어져 앉았습니다.

피뽑는 사무실 모습

호주에서 임당 검사할때는요;
1) 처음에 피 3통을 뽑은 후 glucos 음료를 5분안에 마시라고 합니다.
(생각외로 맛있어서 저는 원샸했어요. 제 옆에 앉은 여자는 먹기 불편했는지 오만인상은 다 쓰면서 마시더군여 ㅋㅋ 개인적으론 마실만 했습니다)
2) 음료수 마신 수 1시간뒤에 다시 피를 뽑아요
3) 2번 스텝 후 1시간 뒤에 또 피를 뽑습니다.

두시간 동안 검사가 진행되니 읽을 책 가져가시면 시간 금방 가실거에요( 저도 책 한권 다 읽었습니다 ) 음료가 단 맛이 나서 그런지 배안에 뿡이가 태풍 태동을 했어요.

그나저나 마지막 피 뽑을때 지혈이 잘 안됐는지 피가 많이 나서 깜놀 했지만, 남편에게 투정 부리기 딱 좋더군요 하핫

피뽑은 자리에 피가 ㅜㅜ

 아무리 봐도 피 뽑은 자리에 또 피를 뽑으셨는지 혈관이 노😡 하신듯 합니다. ㅋㅋㅋ

로얄 우먼스 공립병원에서 (Royal women’s hospital) 검사 진행이여서 메디케어 있는 저는 무료 였습니다.

수요일 진료 예약이 되어 있는데요, 아무 문제 없이 합격하면 좋겠어요. 다들 코로나 걱정 없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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