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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그레이트오션로드 여행-2일차 및 여행팁

매일바쁜쭈 2020. 1.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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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교여행으로 떠난 그레이트 오션 로드 트립 (Great Ocean Road Trip)

그레이트 오션 로드 1박 2일 여행 코스와 여행시 알아두면 좋을 팁!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항상 이름이 거론되는 곳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

태교겸, 차도 새로 산 기념으로 빅토리아의 남서쪽 해변 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취해 보고자 방문하고 왔는데요, 첫째날 여행 후 2일차 여행 일정 공유 합니다 :) 관광스팟이 가까운곳에 다 집중되어 있어요.

1일차 여행 정보는 옆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요 >> https://soylatteny.tistory.com/74


2일차 일정 

 

그레이트 오션로드 드라이브중 ~ 

 

Apollo bay(아폴로베이)에서 출발 -> Great Oatway National Park에서 폭포보기->Gibson step(깁슨 스탭)->12사도(Twelve Apostles) 전망대 ->Loch Ard Gorge(로크 아드 고지)+ The Razorback(레이져백)+Shipwreck walk+ Tom and eva look out->Port Campbell(포트캠벨)-> London Bridge (런던브릿지)-> Grotto (그로토)-> 멜버른으로 고고!! 

일정이 빡빡해 보여도, 깁슨스탭부터는 다들 가깝게 붙어 있어서 반나절에 다 보실 수 있으십니다~!


Great Oatway National Park에서 폭포보기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바다 매력을 느끼기 전에 열대 우림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꾸불꾸불한 도로를 운전해야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운전해서 가는 동안 몇백년되어 보이는 엄청 큰 나무들도 볼 수 있으세요. 아폴로베이에서 1시간30분정도 운전하면 갈 수 있는곳입니다. 

 

Great Otway National Park(그레이트 오트웨이 국립공원) / 나무옆에 서니 꼬꼬마가 되어버린 울 남편

 

폭포와 협곡 그리고 짙푸른 열대우림, 양치류 식물들로 뒤덮인 수백년 묵은 거대하고 높게 뻗어 있는 나무들 사이를 걷고 있으니 호주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어요. 태풍으로 폭포쪽은 위험하니 가지말라고 했는데 저희는 걷다보니 위험하다는 폭포길을 걸었습니다만 안전했어요. 오랜만에 산림욕을 제대로 한 기분? 태교에도 아주 좋네요.~ 


Gibson step(깁슨 스탭)- 꼭 가보세요.

12사도 가기전에 (운전해서 3분거리) 먼저 들렸던 깁슨 스탭. 86개 계단을 내려가면 몽환적이면서도 탁트인 바닷가와 12사도를 살짝쿵 볼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깁슨스텝(Gibson step) 해변 모습

 

시원하게 탁트이고 청명한 바다색의 매력, 강한 파도에 의해 생기는 옅은 안개같이 파도에 의해 생긴 수증기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들게 만드는 곳이였어요.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온걸 환영해~라며 반겨주는 곳, 아주 매력있습니다. 파도는 1.5미터 정도 높은 곳인데요, 가까이서 파도치는 모습을 보고 있어도 흐뭇한 곳이였습니다.


12사도(Twelve Apostles) 전망대- 빠지면 안되는 핵심 장소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 관광 포인트인 수만년동안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12사도(twelve apostles)에 방문 했었어요. 현재는 침식작용으로 8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언젠가는 없어질지 모르니 하루라도 빨리 가서 봐야하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8개만 남은 12사도(twelve apostiles) 
이쪽뷰를 보니 저희가 방문했던 깁슨스텝이 보입니다. 꺄륵~! 

 

왜 12사도 12사도 했는지 눈으로 직접보니 이해가 됐습니다. 바다, 파도 그리고 절벽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Port Campbell National Park - Loch Ard Gorge(로크아드조지) -인스타포토존

포트 캠벨 국립공원은 12사도에서 몇분만 운전하면 가실 수 있는곳에 있으며, 국립공원안에 로크아드조지를 찾을 수 있으세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가장 예쁜 비치 중 하나랍니다. 19세기 이민선인 Loch Ard 배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곳이라고 해요. 

 

인스타그램에 자주 보이는 핫스팟인듯... 

 

또한 로크아드조지가 있는 포트캠벨국립공원에서 레이져백과 아일랜드아치웨이도 볼 수 있으세요. 

 

레이져백 (the Lazer back) 
Tom and Eva look out 

 


Port Campbell (포트캠벨)

배가 너무  출출해 잠깐 들렸던 작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마을에 있는 해변가가 너무 이쁘네요. 수영하기 딱 좋더라구요. 

 

 

주변에 레스토랑도 있어 점심이나 저녁하시기 좋을듯 싶어요. 단 3시 30분에서 5시까지는 주방 닫는곳들이 많으니 그시간대는 피해서 가신다면 배고픔의 고통에서 벗어나실수 있으십니다. 


London Arch / London Bridge (런던브릿지)

던 브릿지를 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런던 브릿지는 원래는 육지까지 연결됐지만 1990년에 붕괴가 되서 중간이 텅 비여버렸습니다. 

 

런던브릿지(London Bridge) 어딜가나중국인들은 참으로 많지요~

 

중간이 부서져서 없어졌어도 아름답네요. 파도치면서 부서지는 바다색이 정말 일품입니다.


The Grotto(그로토)- 꼭 가보세요.

멜번으로 돌아가기 전 저희는 마지막 지점인 그로토(Grotto)에 도착했습니다.. 싱크홀로 인해 생긴 곳인데요, 기대이상으로 너무 예뻤습니다. 위에서 볼땐 평범해 보였지만 계단으로 내려가서 보면 석회암 아치 넘어로 보이는 바다가 진짜 인상깊은 곳이에요.  

 

아치홀넘어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뻤어요. 
너무 예뻐서 저희도 한컷... 

 


관광시 주의하실 점! 

여기가 말이죠...

파리가~ 파리가 진짜 많습니다. Port Campbell 국립공원을 걷고 있으시면 "파리때들이 온몸에 달라붙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세요. 이넘의 파리들이 이상하게 몸에 착 달라붙어 그들의 존재감을 들어냅니다. 

 

준비철처했던 외국인 커플 / 제 남편등과 모자에 달라붙은 수많은 파리들 (최소 9마리 이상은 붙어있었어요) 

 

아주 다닥다닥다닥다닥... 파리들이 제 남편 등에서 모임을 하고 계셨어요. 어찌나 웃끼던지.. 

걸어다니면서 파리때들의 쉼터가 된 남편의 몸과 얼굴.. 파리를 쫒으려고 손으로 흔들면 잠깐 떨어진 척하다가 파리때들이 다시 다닥다닥 붙는 모습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다들 얼굴에 붙고 몸에 붙은 파리에 당황하시니... 여행오셔서 놀래지 마세요~~ 아님... 사진처럼 망을 쓰고 다니는 방법도 좋을듯싶구요, 아님.. 전기파리채나 부채로 쫒는 방법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하핫


1박2일의 여정동안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호주에 감탄을 했고, 열대 우림을 보며 진한 감동을 느꼈는데요, 산불로 많이 망가져버린 다른지역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플 뿐이에요. 제가 그랜드캐년, 록키마운틴 등등 꼭 가야할 곳들을 가봤지만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제일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색이 너무 예쁜 바다, 파도치는 모습, 하늘, 바다, 절벽의 조화로움등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이곳, 태교에도 너무 좋은곳이네요. 꼭!! 멜버른에 오신다면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잊지말고 방문해보세요. 
호주에서 그레이트오션로드 안대려다줬다고 징징거렸던 와이프 달래기 위해 1박2일 여정동안 피곤해도 묵묵히 운전하고 관광지는 하나도 안빼먹고 다 데려다 준 저희 남편에게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스페셜 떙큐 ~ 마이 허즈방 

 

여기까지 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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