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의 호주 라이프로그/호주일상, 꿀팁

호주에서 보낸 센스있는 출산 선물 리스트

매일바쁜쭈 2019. 10.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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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끼는 동생 중 한 명이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식구들이고 친구들이 기본적인 출산 선물을 많이 줬을 것 같아 저는 "호주에서 사는데 호주스러운 느낌이 팍팍나는 선물을 보내주면 좋겠지~" 라는 생각에 폭풍 검색 및 주변 친구들 중 애 있는 엄마들에게 정보를 받아 깜작 선물을 보내줬답니다.
출산 선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호주에서 보낸 저만의 쇼핑 리스트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제가 보낸 선물들이랍니다. 

오가닉 샴푸- GAIA (가이아)베이비샴푸, 베이비파우더

호주 하면 친환경 제품으로 유명한데요, 특히나 아기가 사용해야 하니 더욱더 천연제품으로~ 호주에서 오가닉 제품으로 인정된 가이야 제품을 샀습니다. 저는 샤워하기 편하도록 헤어 & 바디 샴푸와 아가의 뽀송한 엉덩이를 책임져 줄 베이비파우더 큰 용량으로 보내줬어요.(베이비파우더는 호주에선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도 애 낳고 알았어요)

* 제 동생이 샴푸 뭐사야하나 고민했다는데요, 제가 보내줘서 고민이 해결됐다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하핫

기저귀 발진에 효과적인 _ SUDOCREAM

호주에서는 병원에서 출산선물로 챙겨 준다는 호주 필수 아이템!
국민 크림으로 불리는 수도크림은 기저귀 발진 / 습진 / 땀띠에 최고라고 하는데요, 거기에 스테로이드 0%이니 아이들이 사용해도 안심해도 될 거 같아 준비했습니다.

이 크림이 기저귀 발진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 한포성 습진, 가벼운 화상, 빨갛게 익은 피부, 주부습진, 여드름에도 좋다고 하니 제꺼도 하나 덤으로 샀었지요.

Lucas Papaw Ointment (루카스 포포크림)

포포크림은 호주 쇼핑 리스트에 안사면 안 되는 핫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100% 천연 오가닉인데 만병 통치약처럼 뾰루지 / 상처 / 멍든 타박상 / 화상/ 습진/ 갈라진 입술 / 각질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호주에서 알게 된 친구 중 하나는 포포크림을 매일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입술에 바르기도 하구요, 저도 집에 상기 약처럼 항상 배치되어있는 크림이에요.

 

 

Cotton On (코튼온) 아기 옷


코튼온은 성인, 키즈, 베이비, 속옷 라인이 있는데요, 가격은 착한데 질이 좋아서 저는 잠옷이나 집에서 입을 편한 옷을 살 때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랍니다. 특히나 baby라인에 파는 옷들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2개 샀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에서도 베이비라인은 어느 정도 유명한가 봅니다.

너무 귀여운 패턴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샀는데요, 친구가 고양이 좋아해서 고양이 패턴과 아빠가 된다고 좋아하는 친구 남편을 위해 papa가 써진 옷을 보내줬답니다.

호주 느낌이 팍팍 나는 캥거루 아기 수건

호주에서 보내주는 건데 말이죠~ 호주스러운 느낌이 팍팍 나는 선물을 주고 싶어 발품을 팔다가 호주 백화점 (Mayer)에서 찾은 수건입니다.

아 이수건을 정말 잘 쓸까? 좋아할까?? 재질은 좋은 건가?? 몇십 번은 고민하다가 아기가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 좋아할 거 같다 , 조금 커도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등의 의견을 수렴해 샀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던 선물인데 이 수건이 제 친구에게 가장 최애가 된 아이템이 됐어요. 호주 느낌 팍팍 난다고 동생이 너무너무 좋아했고요, 저에게 사진도 찍어 보내줬답니다. 이렇게~

뭐가 좋을지.. 어떤 걸 좋아할지 고민하면서 며칠간 발품 팔아 쇼핑을 했는데요, 저의 정성이 한국까지 전달됐을까요? 선물 받고 너무 행복해하는 동생을 보니 저도 뿌듯했습니다. 어서 순산하시구려~

즐거운 호주 생활 여기까지 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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