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맛집
인도 음식점
daughter in Law
제 남편이 20살 초반에 함께 동료로 일했던 니나 (인도 호주인)는 Foodie인데요, 그 친구 초대로 저희는 멜버른 로컬들과 함께 숨겨져 있는 여러 음식점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금년에 새로 오픈했지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Daughter in Law (며느리ㅋㅋㅋ)를 소개드려요. 요즈음 인도 사람들은 오이스터도 먹고 와인과 칵테일도 즐길 줄 아는 것처럼 unauthentic Indian-Australian cuisine을 모토로 이 레스토랑에도 인디안 음식에 다양한 요리법과 재료를 접목한 요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2019년 따끈하게 오픈한 레스토랑이지만 손님들로 가득했는데요, 알고 보니 여기 레스토랑 주인이 Jessi Singh으로 호주에서 유명한 모던 인디안 음식 요리사 및 레스토랑 오너 중 한 분으로 유명하신 분이었습니다. 이분은 멜버른 Horn Please (피츠로이노스), Babu Ji st.Kilda (Babuji는 Father란 뜻이래요- 여기도 갔었는데요,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시드니에 Don't tell Aunty 및 미국 Babu Ji in New York (뉴욕) 및 Bibi Ji(Grand mother:할머니란 뜻) 산타바바라에도 레스토랑이 있는 분이셨어요.
오늘은 인도 음식 먹으로가~라는 간단한 정보로만 레스토랑에 방문했지만, 저희가 인디안 음식점에서 시켰던 음식 외의 다양한 모던한 인도 음식(거기에 맛 또한 최고)을 접하게 되니 상당히 즐거운 저녁이 되었었어요.
저희는 테스팅 메뉴를 시켰어요. (한사람당 $55입니다.)
STREET FOOD (3가지 길거리 음식 스타일이 나옴)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트 음식이라고 합니다만, 입에 넣으니 럭셔리한 이 느낌은 뭐죠?
오이스터에 그린 망고 피클 버터, 하와이안 라바 소금에 라임이 얹어졌는데요, 오이스터 싫어하던 제 남편도 맛있다고 먹었었어요.
요거트 크로켓인데요, 이것도 처음 먹었지만 맛있었어요
컬리플라워에 chinese 소스를 이용해 만든 요리인데요 진짜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너무 맛있어서 구글링도 했었답니다.
미슐링 가이드 요리법 소개에도 나왔던 요리였어요.
인디안 스타일 피자도 나왔어요 꺄오오~ 맛있어서 더욱 꺄오~
TANDOORI (탄두리 요리)
탄두리 치킨은 역시 ~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Thali Plate(탈리음식)
아래 3가지 커리와 함께 라이스, 난 및 소스 2가지가 같이 나왔어요. 저희가 단체로 갔는데요, 개인별로 하나씩 서브됐었답니다.
Unathentic Butter Chicken(버터치킨) : Yoghurt Marinated Chicken, Tomato, Ginger, Garlic and fenugreek curry
저와 남편이 가장 사랑하는 버터 치킨... 기대를 저버리지 않던 맛... 잊지 못하겠습니다.
Coconut Curry(코코넛커리)- Turmeric, Mustard seed & Coconut Curry - 이 커리 처음 먹었는데요 코코넛이 들어가서 인지 거부감없이 맛있었습니다.
Lamb Rogan Josh(양고기 커리) - Slow cooked Lamb Kashmiri Style
Finish (디저트)
인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요, 제 친구 니나는 싫어한다고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2개 먹었습니다.
주소: Daughter In Law |
이 많은 요리를 55불 내고 즐겼습니다. 뽕 뽑은 그런 느낌... 뿌듯하네요
호주가 아시안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모던 인도, 태국 음식, 아시안 퓨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같아요. 항상 같은 곳이 아닌 모던 인디안 음식점 daughter in law (며느리~)에서 색다른 인도 퓨전 음식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여기까지 쭈 였습니다.
공감+ 덧글로 저에게 힘을 넣어주세요
'쭈의 호주 라이프로그 > 멜버른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버른맛집]얼굴만한 수블라키 맛도 최고- 스텔락티테스(stalactites) (4) | 2019.12.14 |
---|---|
[멜버른맛집] Secret kitchen- 멜번얌차맛집 (0) | 2019.11.24 |
[멜버른맛집] GAZI - 마스터셰프가 운영하는 그릭레스토랑(문닫았어요) (2) | 2019.11.18 |
[멜버른맛집] 파스투소(Pastuso)에서 페루 음식을~ (2) | 2019.11.14 |
[멜버른맛집] 멜번 현지인들로 가득찬 호손브런치 맛집 Short straw (3) | 2019.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