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의 호주 라이프로그/호주일상, 꿀팁

엄마는 플랫화이트, 아가는 베이비치노

매일바쁜쭈 2019. 12.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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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치노 마시는 아이모습 (사진펌; sprudge.com) 얼굴에 우유거품이 잔득 뭍은 아이들의 모습을 종종 보실수 있어욭

타국에 살다보면 정을 붙이고 친하게 지낼 친구를 만들기가 참 힘든데요, 저는 같은 아파트에 너무 좋은 동생을 알게 되서 하루하루를 뜻깊게 보내고 있답니다.

39살 뒤늦은 나이에 예비 엄마가 될 저에겐 아직 육아라는 단어는 생소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의 2살 배기 아들(S군)과 함께 (36살 어린 단짝이 되었어요 하핫) 자주 만나면서 육아에 대해서도 가까이 다가갈수 있게 됐어요. (엄마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는 바람도 쐴겸 호주 플랫화이트 매력에 빠져 여러 커피숍을 돌아다니면서 커피 사냥을 다니고 있던 중 커피숍안에서 엄마 옆에서 입에 우유거품을 뭍이며 흡족해하는 아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엥 왠 커피??.

알고 보니 베이비치노였어요( 커피는 아에 안들어갔습니다) 커피 천국의 멜버른은 역시 아이들도 어른들과 덩달아 카페 분위기를 즐기고 있네요

36살 어린 저의 단짝인 S군도 저희가 커피숍에 들어가면 “아가도 베이비치노!” 를 외치곤 한답니다.

베이비치노를 음미하고 있는 내 단짝
커피숍에서 대체로 나오는 베이비치노 모습
마쉬멜로우를 베이비치노에 퐁당 넣어 마시는 귀염둥이

대체로 멜버른에서 베이비치노(babyccino) 50센트에서 비싸면 2불까지 하는곳도 있어요. 우유거품이 많으면 더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구요, 엄마들의 잠깐의 커피숍 쉬는 시간에 아이들도 본인들만의 베이비치노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일석 이조 인것 같습니다.

가끔 이렇게 이쁜 베이비치노가 나오는 곳도 있답니다

(제가 아는 호주 친구들도 3살배기 딸이 있는데요, 그커플도 베이비치노 자주 시킨다고 합니다. 가끔 단골 커피숍에서는 본인들이 커피 먼저 시킨 후 베이비치노 주문할때 서비스로 주는곳도 있다고 했어요)

 
베이비치노 만드는법이에여~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베이비치노 레시피:
1. 20% 데운 유우에 80% 우유거품 혹은 30% 데운 우유 : 70% 우유거품으로도 만들어요 온도는 40도 정도로 맞춥니다: 우유자체의 단맛을 가장 느낄수 있는 온도라도 라구요, 아이들 혀 대면 안되니 따뜻한 온도로 만들면 된답니다) 2. 코코아 파우더

에스프레소 잔에 우유와 우유거품을 얹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쉬멜로우를 함께 얹어주기도 해요.

베이비치노 마시는 윌리엄


최근엔 슈돌에서 샘해밍튼 아들인 윌리엄도 베이비치노 마시는게 방송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른들처럼 커피숍에서 분위기도 타면서 따뜻한 우유에 코코아의 달콤함의 매력에 아이들이 빠지는건 아닐까요?

보너스로 나오는 마쉬멜로우는 아가 몸에도 좋진 않으니 되도록 먹는걸 삼가하면 좋을것 같아요.

커피사랑은 아이들까지 전해지는 멜버른에서~
여기까지 쭈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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