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편 9

[베이비문] 27주 임산부 뉴욕 스냅사진 성공!

저희 부부는 코로나가 급 터지기 전까지 뉴욕에 있었는데요, 멜번으로 돌아가기 전에 만삭 사진 겸 태어날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 스냅 사진을 찍었습니다. 스냅 사진 찍을 때 고민했던 2가지가 있었어요. 먼저는 어떤 옷을 입을것인가..... 배가 급 불러오니 맞는 옷들이 없어 옷 쇼핑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었습니다. 비싼돈 주고 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임부복 파는데가 많은건 아니고.... 그래서 저는 이틀간 H&M, Macy's, century 21에 가서 미친듯이 옷을 찾아봤는데요, 결국은 H&M에서 착한 가격의 원피스 하나 득탬했습니다.. 배부분이 넉넉해 쨍기지않는 모노톤으로 결정!! 화장은 속눈썹을 붙여야 촬영한 느낌이 팍팍 나니, cvs에서 속눈썹 사서 붙였지욤. 허허허 촬영 시간 및 장소는 어디로? ..

발리에서의 메리크리스마스~

저희 남편 회사는 (호주회사) 22일 오전 근무 이후 1월 5일까지 셧다운을 하는 이유로 저희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발리에서 보내기로 계획했었어요. 크리스마스 연휴가 한국의 추석이나 설처럼 큰 명절이기에 연초까지 쉬는 곳이 많아 덕분에 저희도 발리에서 긴 연휴를 보내게 됐답니다. 더운 여름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으니 뉴욕에서 보냈던 크리스마스같이 확 와닫지는 않지만 색다른 체험인거같아요. 크리스마스 아침, 5시 30분에 기상을 한 저희는 일출을 봤답니다. (한국에서 1월 1일 해돋이를 보러 가자고 쪼를땐 남편이 추어서 안간다더니.. 발리는 따뜻하니 남편이 먼저 일출 보러 가자고 권유를 하네여)더욱이 사랑하는 사람과 그리고 배안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기와 함께 고요한 바닷물에 비치는 구름과 하늘을 보고 ..

결혼 1주년 -달달한 결혼생활

7월 1일 저희가 드디어 결혼 1주년을 보냈답니다. 엊그제 결혼식 한 것 같은데 벌써 1주년이라니 시간이 5G로 지나간 거 같습니다. 결혼 1주년은 뜻깊은듯 싶어 남편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는데요 워낙 똥 손이라 고민만 할 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었던 찰나, 최근 네이버 미씨 멜버른 카페에 가입해 아이디어를 좀 얻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답변 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혼자 끙끙거리다가 든든한 서포트를 받게 됐었죠. 미씨 멜버른 회원님들의 꿀 팁이에요. 저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손편지, 사진 그리고 남편이 지금 없는 키링을 선물하기로 결심했지요. (호주집은 번호키가 아닌 열쇠를 이용해요) 집도 좀 꾸미고 싶었는데요, 저는 이니셜과 숫자 1 풍선을 사서 창문에 붙였어요. 천만다행인 게, 저희 집 ..

[국제연애] 첫만남 그리고 결혼까지~

저는 2007년 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및 뉴욕에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7년 반 거주를 했었는데요, 다시 2015년 한국에 돌아 왔을땐 "잠깐 한국에 있다 다시 뉴욕에 가겠지".란 생각으로 미국 갈 준비를 했으나 생각외로 한국생활이 길어졌답니다. 한국에 들어와 10년간의 공백기간을 채우기 위해 식구들과 몇개월 지내다가 바로 외국계기업 인테리어 회사에서 프로젝트 메니져 및 마케팅 담당으로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근무기간동안 P&G, BBC, Ebay, Jaguar Landrover, Qualcomm등등 정말 유명한 회사들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었어요. 뿌듯뿌듯) 회사 입사 후 제가 외국서 오래 살아서인지 저희 사장님이 비즈니스 관계차 외국계 부동산 담당자분들을 많이 소개해주셨는데요,..

호주 파트너 비자 준비 #1 (한국에서 준비서류)

호주 파트너(배우자) 비자 준비 #1 저희는 한국에서 신혼생활을 하던 중 남편 직장 변동으로 인해 부랴부랴 급하게 이민 온 케이스입니다. 한국에서 남편 배우자 비자 준비할땐 제가(스폰서) 준비할 서류들이 많더니만, 호주 배우자 비자 준비 시 제가 (applicant) 또 비자 서류 준비할게 많더군요. 좌절 ㅠㅠ 비자 서류 준비하는 게 은근 스트레스받고 서류 준비할게 너무 많아 토나올 뻔 했다가 이민국에 Finally! 서류 제출 후 하나씩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에요. 비자 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파이팅입니다. ​ 호주로 이삿짐 보내랴, 남편 은행, 핸드폰 등등 다 정리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는데요, 호주에서 관광비자로 들어가 배우자 비자 신청이 되는 것을 확인 후 한국에서 배우자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먼..

[국제결혼] 결혼식 준비_ 치즈박스 후기

미국에서 친구 결혼식을 갔을 때 포토부스에서 사진 찍던 기억이 났는데요, 저도 결혼할 때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혹시.. 한국에는 없을까? 란 의구심이 생겨 미친 듯이 검색을 했는데요, "치즈 박스"란 회사에서 제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치즈 박스는 히트를 쳤습니다. ●치즈 박스: 웨딩박스 포토부스●렌탈시간: 예식 시작 전후 2시간●제공: 포토부스+ 백월 기본 제공 (화이트) + 스텝 2명 (촬영 유도, 방명록 작성 안내 도움) + 포토 방명록 +러브 풍선(서비스)●서비스: 설치- 포토존 세팅- 하객 안내, 촬영 도움- 방명록 완성 및 전달 ●촬영 소품: 콧수염, 입술 등 핸디형 프롭스, 안경 등 기본 10개 제공 치즈 박스 블로그: https://blog.n..

[국제결혼] 외국인 남편_ 주례없는 결혼식 영어&한글

국제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같은 생각이실거에요. "나혼자 준비 다 한다 이런... " 저 또한 짧은 기간동안 결혼식 준비하느라고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남편이 외국인이라 주례를 써도 의미가 없는거 같았고, 사회자도 돈 부르고 쓰면 좋겠지만 2가지 언어로 해야하니 맘에 드는 사람 찾기 힘들거 같고... 그래서 주례없는결혼식을 준비하려니, 1) 남편을 설득시키는데 시간이 좀 걸렸구요, (이해를 못했어요 왜 주례가 없냐고.. 그래서 동영상도 찾아서 보여주고 안되는 영어로 땀흘리며 설득을 시켰죠) 2) 결혼식 사회자 대본 준비시에도 영어&한국어 2가지 언어로 준비를 해야하니 이게 은근 스트레스 였어요. 3) 영어&한국어로 진행해야하니 사회자를 2명을 썼습니다. - 두명 쓰시면 괜찮을거에요. 4) 저희 아빠..

[국제결혼] 청첩장 고르기/ 청첩장 영어 문구

저는 25살에 외국에 나가 35살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학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 아줌마가 되어있었고, 뉴욕에서 알던 친구들은 싱글들이 많은 관계로 결혼식 준비에 대해 정보가 너무 없었어요. ​ 먼저 폭풍 검색 및 웨딩 플래너의 팁으로 청첩장은 결혼식 한달 정도 전에 준비하는게 좋다는 말에 이리저리 사이트 검색을 했습니다. ​ 한국 넘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먼저 맘에드는 카드를 고르면 샘플을 직접 집으로 보내주는 서비스. 감동이네요. 저는 이츠카드, 바른손카드 그리고 보자기카드에서 샘플을 신청했습니다. 샘플 박스를 받을 때마다 선물을 받는거 같아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결혼 준비 할만 합니다 허허. ​ 그중 보자기 카드가 당첨이 됐어요~ 저희 신랑은 결정을 정말 빨리하는 성향..

[멜번커피숍] 커피천국 & 커피주문팁

커피러버 여러분~ ​ 저는 커피 전문가는 아니지만 커피를 너무 좋아해 뉴욕에 있을때 커피숍을 많이 찾아다녔구요, 유명한 커피숍은 꼭 찾아서 마시곤 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좋아한 곳은 stumptown, grumpy coffee, culture 단골이였어요. 뉴욕을 떠난 후엔 일년에 한번씩 뉴욕을 방문했는데요, 방문할 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커피숍들을 방문하느라 페북에는 커피 숍 포스팅으로 가득 찼었답니다. ​ 허나. 멜번에 오니 여긴 "진정 레알~ 커피 천국"으로 불려도 될정도로 커피 전문점이 길 곳곳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긴 커피의 성지입니다. 뜨하~ 제가 방문한 커피숍 중 유난히 기억나는곳들을 중심으로 소개를 하도록 할게요. 커피숍을 소개하기 전 간단한 커피 정보 먼저 알고 갑시당~!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