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때 "아기들이 새로운 균들과 싸우느라 몇달간 계속 아플거에요."라고 경고를 했었어요. 우리 딸은 괜찮겠지..라고 방심을 했지만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고 (일주일에 두번 보내고 있어요) 2주 뒤부터 한달넘게 감기, 고열, 기침, 콧물이 돌아가면서 들어와 아주 고생을 했었습니다. (중이염도 왔었지요 ㅠㅠ) 끊이지 않는 감기군과의 싸움으로 병원도 가고 응급실도 갔지만 그냥 돌려보내는 의사들의 매정함에 너무 속상했구요,첫째에 해외에서의 첫 경험이라 한국 블로그분들과의 다른 호주식 의사들의 대응에 맘상하기도 했고요, 또한 코로나로 인해 코비드 테스트를 받고 병원에 진료를 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엄마들을 위해 상비약 및 감기군 대응방법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