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의 호주 라이프로그/호주일상, 꿀팁 31

오늘 멜버른 날씨는 대박....

멜버른의 날씨는 하루에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춥다가 비왔가가 해떠서 따뜻해졌다가 바람 불다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항상 겉옷을 여유분 준비하게 만드는 곳인것 같아요. 오늘은 특히 41도까지 올라갔다는거!! ​ 제친구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 캡춰했습니다. 푹푹 찌는 41도 온도에 바람은 태풍 오는것 처럼 불더니만, 4시간뒤에 18도로 떨어져 현재 17도입니다. ​ 이런 온도차이를 저는 태어나서 처음 겪었는데여, 멜번 현지 친구들은 다들 자주 있는 일이야~ 라며 별로 감흥이 없고, 여기서 알게된 외국 친구들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등등) 은 다들 인스타에 날씨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어요. 너무 변덕인 이 곳.. 잘적응할수 있겠죠ㅠㅜ..

호주에서 보낸 센스있는 출산 선물 리스트

제가 아끼는 동생 중 한 명이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식구들이고 친구들이 기본적인 출산 선물을 많이 줬을 것 같아 저는 "호주에서 사는데 호주스러운 느낌이 팍팍나는 선물을 보내주면 좋겠지~" 라는 생각에 폭풍 검색 및 주변 친구들 중 애 있는 엄마들에게 정보를 받아 깜작 선물을 보내줬답니다. 출산 선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호주에서 보낸 저만의 쇼핑 리스트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오가닉 샴푸- GAIA (가이아)베이비샴푸, 베이비파우더 호주 하면 친환경 제품으로 유명한데요, 특히나 아기가 사용해야 하니 더욱더 천연제품으로~ 호주에서 오가닉 제품으로 인정된 가이야 제품을 샀습니다. 저는 샤워하기 편하도록 헤어 & 바디 샴푸와 아가의 뽀송한 엉덩이를 책임져 줄 베이비파우더 큰 용량으..

한국처럼 운전하다가 벌금 부자가 될 수 있는 호주 법규

한국에서 운전하듯 운전하다가 벌금 부자가 될 수 있는 호주 법규 호주에서 운전 차선도 반대고 운전대도 반대고 속도 규정도 너무 많아 운전자가 신경써야할 일이 정말 많은데요, 거기에 한국보다 더 깐깐한 법규들이 있어 호주에서 운전하실 분들 중 벌금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거같아요. 사실 한국에서 너무 안전에 대해 무덤덤하게 생각하고 운전대에 앉아 행동했던 부분들에 대한 벌금이 많아 솔직히 많이 찔렸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음악 크게 틀고 운전했다던가, 운전하면서 핸드폰 만졌다거나, 운전 중 뭐 먹거나 화장품 바르거나.. 멀티 테스킹 테스트하듯 손이 분주했는데요, 호주에서 혹시나 버릇처럼 행동했다간 벌금 부자 되기 십상이네요. 아래 내용 꼬오오옥~ 염두하셔서 운전해주세요..

결혼 1주년 -달달한 결혼생활

7월 1일 저희가 드디어 결혼 1주년을 보냈답니다. 엊그제 결혼식 한 것 같은데 벌써 1주년이라니 시간이 5G로 지나간 거 같습니다. 결혼 1주년은 뜻깊은듯 싶어 남편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는데요 워낙 똥 손이라 고민만 할 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었던 찰나, 최근 네이버 미씨 멜버른 카페에 가입해 아이디어를 좀 얻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답변 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혼자 끙끙거리다가 든든한 서포트를 받게 됐었죠. 미씨 멜버른 회원님들의 꿀 팁이에요. 저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손편지, 사진 그리고 남편이 지금 없는 키링을 선물하기로 결심했지요. (호주집은 번호키가 아닌 열쇠를 이용해요) 집도 좀 꾸미고 싶었는데요, 저는 이니셜과 숫자 1 풍선을 사서 창문에 붙였어요. 천만다행인 게, 저희 집 ..

멜버른에서 발룬티어 (봉사활동) 체험기- 쓰레기버리지마세요

대학 졸업 후 항상 일에 치여 바쁘게 살다가 호주에서 가정주부로 지내게 되니 이 삶도 남들은 부럽다하지만 저에겐 괴로움으로 변질되기 시작했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의욕도 상실되고 무료한 생활이 시작되는 듯싶어 우울함이 몰려오기 시작해 어떤 일을 하면 뜻깊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자원봉사활동에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 이리저리 봉사활동을 알아보던중 친구가 찾은 CVA (Conservation Volunteers Australia). 쓰레기를 줍긴 하지만 가보지 않은 곳을 봉사 활동하면서 방문도 할 수 있고 바람도 쐴 수 있는 일석 삼조가 될듯싶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발룬티어 스케줄 확인 가능하며, 꼭 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https://bookings.conservat..

제 남편이 얼떨결에 티비에 나왔어요

저희가 멜버른에 생활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채널 9(한국으로 치면 mbc 나 kbs 2 같은?) 에서 진행하는 Talkin'bour your generation에 방청객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방청객으로 참여할땐 아무 생각 없었죠. 다른 방청객들과 함께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박수를 열심히 치는 연습만 했습니다. 또한 저는 호주 프로그램은 전혀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채널 9가 공영방송인지, 케이블인지.. 참여하고 있는 쇼 게스트들이 유명한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그냥 남편 따라가서 참여했었어요. 하지만 웬 반전?!! 프로그램 진행 중 정치 질문을 맞추는 세션이 있었는데요 방청객이 답을 해도 된다는 말에 답변을 했던 남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었습니다. 또한 제 옆자리에 쇼 게스트 중..

[호주생활] 입주사의 웰빙에 최적화된 멜버른 빌딩 서비스

호주 멜버른 건물에선 입주사를 위한 서비스는 이렇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프로젝트 메니져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입찰 참여 시 여러 큰 회사들 방문도 했고, 프로젝트 수주를 해서 글로벌 회사에서 요청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디자인 및 시공을 메니징 했었는데요, 최근 한국 오피스 디자인 트렌드를 보면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요가 클래스 등 제공), 수면실, 마사지실(맹인이 직접 마사지해줌), 게임룸, 영어수업 룸 등이 있었어요. 부러운 시설들 ㅠㅠ 호주 멜버른으로 회사 이직한 저희 남편이 건물을 쭉 돌아보고 나서 한국과 호주에 다른점을 발견했는데요, 빌딩 자체에서 입주..

멜버른을 뜨겁게 달군 블랙핑크 열풍

멜버른에서 알게 된 동생이 플린더스 역 근처 일본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어제 저에게 문자가 왔었어요. "언니, 오늘 블랙핑크 왔나 봐요. 가게 역대급으로 바빴어요~ "라며 온 문자~ 블랙핑크?? 오레알?~~ 저희가 3개월전에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 왔을 때 보다폰(Vodafone)에서 핸드폰을 개통하러 갔었습니다. 그때 저희를 도와줬던 호주 여자 직원이 저희가 한국에서 왔다니 너무 좋아했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가 블랙핑크가 6월달에 와..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벌써 매진됐다고 소문났어~라면서 본인도 콘서트 간다고 신나 있었는데요, 진짜로 어제 멜버른 Rod Laver Arena에서 블랙핑크가 콘서트를 했었습니다.레스토랑에서도 블랙핑크 팬들로 인한 여파가 있었던걸 보니 엄청난 사람들이..

제 남편의 취미_ 호주에서 방청객 놀이하기

호주에서 방청객 놀이하기 제 허즈방의 취미 중 하나는 바로 TV쇼 방청객 참여하기. 허즈방 덕분에 뉴욕에서도 방청객 참여를 두번이나 했었고, 멜번에 살기 시작하자마자 채널 7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방청객 참여를 했었는데요, 한국에서도 한번도 못했던 방청객 놀이를 외국에서 남편 덕분에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남편이 또 저에게 " The weekly 방청객 표 구했으니 수요일 4시는 무조건 비워놔... " 라며 신신당부를 했었습니다. 오~~ 호주와서 tv로 보던 그 the weekly 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다니!! 허즈방 덕에 또 방청객 놀이를 하게 되는 이 즐거움. 행복합니다요 사진펌: https://iview.abc.net.au/show/weekly-with-charlie-pickering 한국..

호주 연방선거날 "이거 먹어야 현지인"이죠~

호주 생활 이야기 호주 연방 선거날 호주사람들은? 지난 5월 18일에 호주에서는 연방 선거가 진행 됐는데요, 한국가 다른 호주만의 색다른 선거문화 함께 공유합니다 ​제 남편은 유난히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요, 토요일은 항상 늦잠을 자던 그가 선거날이 되자 아침 8시에 벌떡 일어나서 저를 깨웠습니다. " 쭈~ 투표 하루 가야 하니 너도 같이 따라가자.그리고 우리 너가 궁금해했던 그거 먹어야지~!!" 역시 정치에 관심 많은 남편인지라, 선거일은 일찍 일어나시네요.. 허허허~ ​저희는 집 근처 도클랜드 도서관에 투표가 가능해 남편과 함께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호주 시민권자가 아니라서 구경하로 갔어요. 그리고 호주사람들은 선거후에 먹는 그걸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 저희가 여덟시 반정도 도서관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