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의 호주 라이프로그/호주일상, 꿀팁 31

페스티벌 같았던 호주오픈테니스

남편이 깜작 선물로 호주오픈 데이 오픈 티켓을 선물해줘서 월요일날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호주 오픈 경기 정말 궁금했는데요, 경기장안은 정말 페스티발같더군요. 따끈했던 경기장 모습 함께 합니다~ 기아 스팅어가 진열되어있던데요, 영국남자에서 스팅어 타고 올리의 빡신 한국여행하는 영상들에 나왔던 차라 더욱 관심이 있었어요. 남편에게 스팅어에는 공기청정기 옵션도 있대~라면서 기아차 최고라고 말해줬지요. 셀토스 스튜디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아차 체험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지갑에서 제공된 티켓이라 저희는 2층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햇빛이 가려지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었는데요, 2층이 사진은 멀어 보이지만 경기 보기는 참 좋은 자리였던것 같아요.전체 경기를 한눈으로 볼 수 있고, 사진보다는 ..

(호주생활) 코로나바이러스로 물건 사재기하는 중국인들

최근 맬버른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생겨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시아인=중국 이라는 인식이 강한 호주에서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살긴해요) 한국사람들도 그들의 눈엔 중국인으로 보이니 약간 피해를 보고 있기도 하답니다. 현재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중국 사람들이며, 저도 마스크를 사려고 했으나 약국에선 (캐미스트 웨어하우스) 마스크가 다 동나서 온라인에서 구매하라고 권유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중국사람들 사재기로도 유명한데요, 지금 손세정제며 데톨이며 물티슈며 사재기를 해서 약국 직원들이 아시안 쳐다보는 눈이 반갑지 않는듯 싶습니다. 마스크도 동났는데, 나중에 손소독제나 데톨 등의 물품도 다 동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호주에서 물건은 다 쓸어담아가는 무개념 중국인들 보고..

호주 오픈 테니스의 열기가 가득한 멜버른 시티

1월 20일 2020년 첫 그래든 슬램 테니스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가 멜버른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멜버른 시티는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로 열기가 아주 뜨거운데요, "멜버른의 여름은 테니스~"라고 말할 정도로 멜버른 사람들의 호주 오픈에 대한 애정은 찐하며, 곳곳에서 호주 오픈 테니스를 홍보하는 모습을 길거리에서 건물안에서 종종 볼수 있으세요. 호주 오픈의 메이져 스폰서는 한국의 기아라는 사실~!! 오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파트너쉽 연장을 해서 이번 2020년에도 호주 오픈을 홍보하는 기아차를 시티에서 자주 보실 수 있답니다. 코리아 화이팅! 이렇게 엄청난 크기의 테니스공과 테니스채가 전시된 곳도 보실 수 있으시구요, 테니스 공으로 만든 귀여운 조형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 건..

다이나믹한 멜버른 날씨

산불로 인한 스모그로 몇일 고생한 후에 다시 예전처럼 멜버른은 맑은 공기로 돌아오고 있었는데요, 엊그제 저녁 늦게 부터 왔던 비가 무진장 쏟아져 다행인듯 싶었으나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야라강이 똥색이 되어 있었어요 야라강이랑 바닷물이 섞여서 그러나.. 생각을 했는데, 길거리도 이상하게 흙탕물로 덮여 있더라구요. 저희집 베란다도 흙과 비가 섞여 만든 자국들이 있어 놀랬는데요, 기사를 읽어보니 빅토리아주 북부에서 발생한 먼지 폭풍의 먼지들이 강풍을 타고 날아와 비와 섞여 멜버른에 진흙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산불로 쌓인 재와 흙을 잡아줄 나무들이 없어서 ㅜㅜ 강풍을 동반한 거대한 모래와 재가 덮쳐생긴 현상이라고 하는데, 여러나라를 살아봤지만 태어나서 흙비가 내린 나라는 멜버른이 처음이네요. 헐~ 한인 커뮤..

호주 산불로 인한 멜버른 공기 최악

작년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 이슈...호주 총리인 스콧 모리슨(호주사람들은 스코모라고 부른답니다 ㅋㅋ)에게 작년에 호주 산불에 대한 경고를 인지 시켰다는데, 그 분은 몰래 하와이 휴가 간걸 숨겼다가 호주 사람들에게 걸려서 호주에서 핫핫핫! 이슈가 되기도 했었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그의 안일한 행동 때문에 국가 재난으로 이어진 산불로 인해 호주 사람들이 대단히 화가 나 있는 상태인데요, 호주에 살고 있는 저 또한 왜... 이렇게 산불이 번졌는지 너무 궁금해 호주 산불 원인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자연재해보다는 사람들의 방화로 인해 산불이 났지만 이렇게 까지 커진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와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급속도로 번진 영향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https://soylatteny.t..

호주 산불(bushfire)원인 도대체 어떻게 시작됐나

지난해 9월부터 시작이 된 산불(bushfire)이 이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번져 전세계 이슈가 되었고, 저희 식구들과 친구들에게도 저에게 괜찮은지 염려의 문자가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호주 남동부쪽부터 시작된 산불로 인해 ; 1) NSW지역만 8.5 밀리언 핵타르가 타 버렸고, 총 10밀리언 핵타르가 넘게 탔다고 합니다(영국(13밀리언 핵타르)과 비슷한 사이즈) 2)적어도 24명의 사상자가 (발룬티어 소방관 3명 포함) 28명 사상자 (소방관 포함)가 생겼으며 2000가구가 집을 잃었으며, 3) 1월 8일자 인사이드 기사 왈 현재 8억마리정도가 NSW에서 죽었고 호주 전역에서 더 많은 숫자의 동물이 죽었다고 합니다. 4) 코알라도 멸종 위기라고 하니 지구상 가장 큰 재앙이 아닌가 싶습..

호주에도 있는 명절 증후군?

한국에 추석이니 설날이 있듯이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큰 명절인데요, 한국에만 있을것 같은 명절 증후군이 호주에도 있을까요? YES! + 크리스마스 전까지 업무를 마무리 해야해는 부담감 +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야하는 부담감 및 지출에 대한 부담감 + 식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해야할 행사, 일등에 대한 부담감 + 크리스마스 함께하기 위해 방문하는 식구들을 위해 집 청소 및 음식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 + 이혼한 가정이거나 가족사이 문제가 있는 경우 등등 christmas stress free등에 관한 기사도 많이 있으며 주말 신문에도 명절 증후군에 관한 기사가 제법 보이는데요, 제가 아는 지인분이 기사를 읽고 얼굴책에 올리신 내용이 재미있어서 공유합니다. 예를 들면 ... 크리스마스 명절에 신문에서 How t..

엄마는 플랫화이트, 아가는 베이비치노

타국에 살다보면 정을 붙이고 친하게 지낼 친구를 만들기가 참 힘든데요, 저는 같은 아파트에 너무 좋은 동생을 알게 되서 하루하루를 뜻깊게 보내고 있답니다.39살 뒤늦은 나이에 예비 엄마가 될 저에겐 아직 육아라는 단어는 생소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의 2살 배기 아들(S군)과 함께 (36살 어린 단짝이 되었어요 하핫) 자주 만나면서 육아에 대해서도 가까이 다가갈수 있게 됐어요. (엄마들은 정말 대단합니다!!)저희는 바람도 쐴겸 호주 플랫화이트 매력에 빠져 여러 커피숍을 돌아다니면서 커피 사냥을 다니고 있던 중 커피숍안에서 엄마 옆에서 입에 우유거품을 뭍이며 흡족해하는 아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답니다.엥 왠 커피??.알고 보니 베이비치노였어요( 커피는 아에 안들어갔습니다) 커피 천국의 멜버른은 ..

이 의문의 스마일의 정체는..

동생이 톡으로 문자를 보냈어요. 언니 이거 봐 ㅋㅋㅋㅋ 이거 아무리봐도 스마일인데.. 곰곰이 다시 봐보니.. 밥알인가? 하핫동생에게 포토샵했지? 라고 신문을 했지만 동생이 밥먹다가 찾은 밥알이였습니다. 저 작은 쌀에 누가 새겨놓은건지, 아님 진짜 저런 모양으로 태어난 쌀알인건지 정말 웃끼고 신기하네요. 귀여운 스마일 쌀알 처럼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 하루 마무리하세요^ 주절주절 쭈였습니다. 🤗

(호주생활) 새벽 아침 온통 내 생각은..

임신한지 14주가 되었는데요, 임신 증상 중의 하나인 불면증때문에 새벽에 잠을 잘 못자고 있습니다. ㅜㅜ 오늘도 여전히 새벽 4시에 눈이 떠 잠을 다시 못 이루고 있다가 5시가 되니 배도 출출한겸 배를 달래기 위해 바나나 한개를 먹으려고 거실에 나왔는데요, 눈에 들어오는건 잔잔한 물에 비치는 건물 모습이였습니다. 멜버른으로 이주 후 저에 가장 즐거움은 발코니에 앉아서 밖을 보는건데요, 노을질때나 저녁뷰가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새벽뷰도 상당히 매력이 넘침을 오늘 알게 됐어요. 새벽의 아름다움에 잠깐 정신을 놓다가 다시 몸에서 반응이 오더군요.. 배고파 ~~~ 바나나 한개를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내 머릿속엔 딱 하나만 생각나고 있습니다. 오늘 뭐먹지? 음식 생각.. 또 음식생각 또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