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임신 14

(호주생활) 새벽 아침 온통 내 생각은..

임신한지 14주가 되었는데요, 임신 증상 중의 하나인 불면증때문에 새벽에 잠을 잘 못자고 있습니다. ㅜㅜ 오늘도 여전히 새벽 4시에 눈이 떠 잠을 다시 못 이루고 있다가 5시가 되니 배도 출출한겸 배를 달래기 위해 바나나 한개를 먹으려고 거실에 나왔는데요, 눈에 들어오는건 잔잔한 물에 비치는 건물 모습이였습니다. 멜버른으로 이주 후 저에 가장 즐거움은 발코니에 앉아서 밖을 보는건데요, 노을질때나 저녁뷰가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새벽뷰도 상당히 매력이 넘침을 오늘 알게 됐어요. 새벽의 아름다움에 잠깐 정신을 놓다가 다시 몸에서 반응이 오더군요.. 배고파 ~~~ 바나나 한개를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내 머릿속엔 딱 하나만 생각나고 있습니다. 오늘 뭐먹지? 음식 생각.. 또 음식생각 또 음식..

[호주임신] 임신 첫 확인 절차 -한국과다른병원시스템

영광의 임신 테스트 2줄을 확인 후 저희는 스페셜 의사 병원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쭈: " 저희 임신됐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에 방문하면 될까요?" 병원: "축하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이른 시기여서 병원에 오실 필요 없으세요. 임신 확인을 위해 피검사를 할 수 있도록 레퍼럴 레터 이메일로 보내니 프린트해서 피검사하는 곳에서 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피검사 후 7주가 됐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초음파 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엥?? 임신 확인하기 위해 의사 만나고 싶은데 병원에 방문해도 의사선생님이 해 줄게 없으니 방문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헐~ 난 의사 만나서 확인하고 싶은데... (스페셜 닥터라 한번 만나면 110불 결제해야 하니 돈은 세이브됐어요) 한국이었다면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

한달만에 임신 성공! 호주 임신준비 영양제 덕인가?

난임 검사하고 나도 정상이고 남편도 정상인걸 알게 된 후 마음에 평정이 생겼는지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었답니다. 난임 검사 포스팅 바로 가기 클릭클릭>> 호주 멜버른에서의 난임검사 -불편한 병원 시스템 저희는 작년에 유산 후 임신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제 나이가 한국나이로 39살이다 보니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조바심이 생기기도 했고 매달 임신 이 안되면 제가 문제인가..라는 의구심에 우울하기도 해서.. soylatteny.tistory.com 난임 테스트 후 의사가 배란기 기간 주에 2일에 한 번씩 부부관계를 갖으라고 제안을 했었어요 (예를 들어 16일이 배란일이라면 13,15,17,18일 이런 식으로...) 저희는 의사의 권유대로 시도를 했어요. 또한 호주는 다양한 약이 정말 많이 있는..

호주 멜버른에서의 난임검사 -불편한 병원 시스템

저희는 작년에 유산 후 임신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제 나이가 한국나이로 39살이다 보니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조바심이 생기기도 했고 매달 임신 이 안되면 제가 문제인가..라는 의구심에 우울하기도 해서 큰 맘먹고 난임 검사를 받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먼저 호주는 바로 산부인과로 갈수가 없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요. 무조건 GP (General Doctor)를 만나 상담을 한 후에 GP가 추천하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한국에서 난자 검사를 했었는데요, 난자 나이가 25살 정도로 너무 어리게 나와서 의사가 깜놀!했던 기록이 있었습니다. (으쓱), GP에게 한국에서 테스트 결과에 대해 말을 하니 제 나이 때문에 임신이 안될 수 있다.. (저는 호주 나이로 38살입니다) 여자..

호주임신,육아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