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제가 뉴욕에 지내고 있었는데요, 3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생기더니, 저희가 떠날 날짜가 가까워질 때쯤 (출국일: 3월 15일) 급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자들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시작하고, 뉴스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내용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아시안 혐오 또한 심각해지기 시작해 마스크 썼다고 칼부림 당한 아시안도 있고, 왜 마스크를 안 썼다고 폭행당해 (주먹에 얼굴을 맞은) 턱이 탈골된 한인 여학생도 있었습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729372) 후덜덜... 이 기사를 보고 나선 뉴욕에 혼자 못 돌아다니겠더라구요.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져가 저희도 더 이상 뉴욕에 있으면 안 될 듯싶어 출국일을 앞당기려고 했으나 일정 변경이 힘들어 예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