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의 호주 라이프로그 57

호주 코로나 :자가격리로 바뀐 일상

뉴욕에서 도착 후 자가격리 11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앗싸!! 3일만 더 참으면 드디어 ~!! 해방입니다.남편과 11일간 매일매일 함께 지내게 되니 처음엔 불편하기도 하고 내 공간이 없다는 생각도 좀 들었는데요, 이젠 껌딱지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자가격리 3일차 쯤 될 땐 집안에만 있으니 돌아버릴 거 같다던 남편도 이제는 집돌이로 변하고 있답니다. 3일 뒤면 해방인데, 문제는 호주가 완전 올 스탑이 되었습니다. (3월 22일 업데이트 일자 외 더 강하게 법이 변경됐어요)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2613명(3월 26일 자)이고 빅토리아주(멜버른 포함)에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합니다.총 환자 중 New South Wales 주는 목요일 아침 8시에 확진자수가 1219 명으로 발표가 됐고요,Victoria 주..

호주 코로나19 현황: 입국금지 및 셧다운

호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뉴스에선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자가 1000명이 넘고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확진자가 1887명에 사망자 7명으로 업데이트 됐어요 3월 24일 자료) 됐다고 합니다. 2월 말까지는 정말 조용했는데요, 3월부터 급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촬영으로 골드코스트에 있던 톰 행크스와 와이프가 코로나19 확진자 양성이 나 미국에서도 뉴스에 핫 이슈이기도 했는데요. 허나, 미국에서 넘어온 관광객이나 호주 사람들 중 확진자가 된 경우도 많답니다. (지금 뉴욕은 날리났던데요... 코로나바이러스 천국에 제가 있었습니다 헐~~ )먼저 3월 16일 월요일부터 모든 입국자 (호주..

호주 코로나19-입국 하자마자 자가격리 중

남편과 제가 뉴욕에 지내고 있었는데요, 3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생기더니, 저희가 떠날 날짜가 가까워질 때쯤 (출국일: 3월 15일) 급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자들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시작하고, 뉴스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내용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아시안 혐오 또한 심각해지기 시작해 마스크 썼다고 칼부림 당한 아시안도 있고, 왜 마스크를 안 썼다고 폭행당해 (주먹에 얼굴을 맞은) 턱이 탈골된 한인 여학생도 있었습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729372) 후덜덜... 이 기사를 보고 나선 뉴욕에 혼자 못 돌아다니겠더라구요.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져가 저희도 더 이상 뉴욕에 있으면 안 될 듯싶어 출국일을 앞당기려고 했으나 일정 변경이 힘들어 예정대..

페스티벌 같았던 호주오픈테니스

남편이 깜작 선물로 호주오픈 데이 오픈 티켓을 선물해줘서 월요일날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호주 오픈 경기 정말 궁금했는데요, 경기장안은 정말 페스티발같더군요. 따끈했던 경기장 모습 함께 합니다~ 기아 스팅어가 진열되어있던데요, 영국남자에서 스팅어 타고 올리의 빡신 한국여행하는 영상들에 나왔던 차라 더욱 관심이 있었어요. 남편에게 스팅어에는 공기청정기 옵션도 있대~라면서 기아차 최고라고 말해줬지요. 셀토스 스튜디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아차 체험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지갑에서 제공된 티켓이라 저희는 2층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햇빛이 가려지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었는데요, 2층이 사진은 멀어 보이지만 경기 보기는 참 좋은 자리였던것 같아요.전체 경기를 한눈으로 볼 수 있고, 사진보다는 ..

(호주생활) 코로나바이러스로 물건 사재기하는 중국인들

최근 맬버른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생겨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시아인=중국 이라는 인식이 강한 호주에서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살긴해요) 한국사람들도 그들의 눈엔 중국인으로 보이니 약간 피해를 보고 있기도 하답니다. 현재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중국 사람들이며, 저도 마스크를 사려고 했으나 약국에선 (캐미스트 웨어하우스) 마스크가 다 동나서 온라인에서 구매하라고 권유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중국사람들 사재기로도 유명한데요, 지금 손세정제며 데톨이며 물티슈며 사재기를 해서 약국 직원들이 아시안 쳐다보는 눈이 반갑지 않는듯 싶습니다. 마스크도 동났는데, 나중에 손소독제나 데톨 등의 물품도 다 동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호주에서 물건은 다 쓸어담아가는 무개념 중국인들 보고..

호주 오픈 테니스의 열기가 가득한 멜버른 시티

1월 20일 2020년 첫 그래든 슬램 테니스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가 멜버른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멜버른 시티는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로 열기가 아주 뜨거운데요, "멜버른의 여름은 테니스~"라고 말할 정도로 멜버른 사람들의 호주 오픈에 대한 애정은 찐하며, 곳곳에서 호주 오픈 테니스를 홍보하는 모습을 길거리에서 건물안에서 종종 볼수 있으세요. 호주 오픈의 메이져 스폰서는 한국의 기아라는 사실~!! 오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파트너쉽 연장을 해서 이번 2020년에도 호주 오픈을 홍보하는 기아차를 시티에서 자주 보실 수 있답니다. 코리아 화이팅! 이렇게 엄청난 크기의 테니스공과 테니스채가 전시된 곳도 보실 수 있으시구요, 테니스 공으로 만든 귀여운 조형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 건..

다이나믹한 멜버른 날씨

산불로 인한 스모그로 몇일 고생한 후에 다시 예전처럼 멜버른은 맑은 공기로 돌아오고 있었는데요, 엊그제 저녁 늦게 부터 왔던 비가 무진장 쏟아져 다행인듯 싶었으나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야라강이 똥색이 되어 있었어요 야라강이랑 바닷물이 섞여서 그러나.. 생각을 했는데, 길거리도 이상하게 흙탕물로 덮여 있더라구요. 저희집 베란다도 흙과 비가 섞여 만든 자국들이 있어 놀랬는데요, 기사를 읽어보니 빅토리아주 북부에서 발생한 먼지 폭풍의 먼지들이 강풍을 타고 날아와 비와 섞여 멜버른에 진흙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산불로 쌓인 재와 흙을 잡아줄 나무들이 없어서 ㅜㅜ 강풍을 동반한 거대한 모래와 재가 덮쳐생긴 현상이라고 하는데, 여러나라를 살아봤지만 태어나서 흙비가 내린 나라는 멜버른이 처음이네요. 헐~ 한인 커뮤..

[호주여행] 그레이트오션로드 여행-2일차 및 여행팁

호주 태교여행으로 떠난 그레이트 오션 로드 트립 (Great Ocean Road Trip)그레이트 오션 로드 1박 2일 여행 코스와 여행시 알아두면 좋을 팁!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항상 이름이 거론되는 곳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태교겸, 차도 새로 산 기념으로 빅토리아의 남서쪽 해변 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취해 보고자 방문하고 왔는데요, 첫째날 여행 후 2일차 여행 일정 공유 합니다 :) 관광스팟이 가까운곳에 다 집중되어 있어요.1일차 여행 정보는 옆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요 >> https://soylatteny.tistory.com/742일차 일정 Apollo bay(아폴로베이)에서 출발 -> Great Oatway National Park에서 폭포보기->Gibson ste..

[호주여행] 그레이트 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1박2일 여행코스와 여행팁

호주 국내 태교여행으로 떠난 그레이트 오션 로드 트립 (Great Ocean Road Trip) 그레이트 오션 로드 1박 2일 여행 코스와 여행시 알아두면 좋을 팁!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항상 이름이 거론되는 곳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 태교겸, 차도 새로 산 기념으로 빅토리아의 남서쪽 해변 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취해 보고자 방문하고 왔습니다. 1일차 일정 멜버른시티 출발-> Anglesea(엥글씨)-> Aireys Inlet-split point lighthouse (등대) -> Memorial Arch(메모리얼아치) at Eastern View -> Lorne (론해변마을) -> Kennett River( 케넷 리버) -> Apollo Bay(아폴로베이) Anglesea..

호주 산불로 인한 멜버른 공기 최악

작년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 이슈...호주 총리인 스콧 모리슨(호주사람들은 스코모라고 부른답니다 ㅋㅋ)에게 작년에 호주 산불에 대한 경고를 인지 시켰다는데, 그 분은 몰래 하와이 휴가 간걸 숨겼다가 호주 사람들에게 걸려서 호주에서 핫핫핫! 이슈가 되기도 했었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그의 안일한 행동 때문에 국가 재난으로 이어진 산불로 인해 호주 사람들이 대단히 화가 나 있는 상태인데요, 호주에 살고 있는 저 또한 왜... 이렇게 산불이 번졌는지 너무 궁금해 호주 산불 원인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자연재해보다는 사람들의 방화로 인해 산불이 났지만 이렇게 까지 커진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와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급속도로 번진 영향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https://soylatteny.t..